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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der and Affect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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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 <젠더·어펙트> - 연결된 소수자의 몸을 추적하기: 지금, 여기의 정동 이론 (조선정)

젠더어펙트연구소
2024-08-09
조회수 164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한 

젠더·어펙트 총서 04 『연결신체학을 향하여 - 정동적 존재론과 정의』 출간 기념 서평회, 

두 번째 글이 웹진에 게재되었습니다. 


조선정 선생님이 쓰신 <연결된 소수자의 몸을 추적하기: 지금, 여기의 정동 이론>은 

책의 1부 “트랜지셔널 아시아의 정동 지리: 트랜스퍼시픽에서 트랜스 아시아까지”에 

수록된 세 편의 글을 집중해서 논의합니다. 

한국, 일본, 대만을 대표하는 정동 연구를 아우르는 논의를 일러 

20세기 동아시아의 삶과 예술에 침투한 전쟁과 폭력의 역사가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정동의 연결을 통해 새롭게 의미화될 수 있다고 논평합니다. 


글 전체 얼개를 담은 한 대목을 앞질러 소개합니다. 


“권명아는 어펙트 연구의 갱신을 위해서 

“소수자 주권성에 대한 이론과 연구 방법을 역사 연구 방법론으로 재구성”(56)할 것을 주창하는데, 

이는 연구자가 역사 속에서 소수자가 처한 모순과 딜레마에 접속하면서 

정동적 주체 되기를 수행해야 한다는 말로 풀어쓸 수 있다. 

나이토 치즈코는 트라우마를 기억하는 주체가 되는 일과 

트라우마를 특권화하여 폭력을 반복하는 일은 구별되어야 한다고 타당하게 지적하고, 

후자의 경우라 할지라도 그 폭력이 사라지지 않는 한 

수용자로서의 고민은 끝나지 않는다고 강조함으로써 

연구자와 수용자 모두의 정동적 연루를 핵심 기율로 부각한다. 

첸페이전 또한 퀴어 정동의 역사를 연구할 때 

“끊임없이 질문하고 인식하고 식별하며, 

지속적으로 시대와 불화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것”(146)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https://genderaffect.tistory.com/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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