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itute for

Gender and Affect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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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젠더·어펙트연구소 인터내셔널 젠더·어펙트스쿨 강연 안내

젠더어펙트연구소
2022-11-10
조회수 329


동북아시아 지역의 ‘가라유키상’과 인적교류

― 니항사건의 ‘순난자’ 재고

젠더·어펙트연구소 2022 인터내셔널 젠더·어펙트스쿨


강연 다케모토 니이나(嶽本新奈)

(오차노미즈여자대학 젠더연구소 특임강사)


통역 신해인

(국제회의통역사)


‘가라유키상(からゆきさん)’이란, 일본의 개국 이후 해외 성매매를 통해 생존해온 이주노동 여성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싱가폴이나 포르투갈 등 남방 지역으로 이주한 여성들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블라디보스토크, 시베리아, 니콜라옙스크나아무레 등 북방 지역으로 건너간 여성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가라유키상은 브로커나 유괴를 업으로 삼는 이들에 의해 밀항하였는데, 

이들은 통념상 ‘천한’ 직업으로서 멸시받는 성매매를 생업으로 삼았기 때문에 공적 역사에 거의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라유키상의 이름이 1920년 ‘니항사건’의 ‘순난자(殉難者)’로서 ‘순난비’에 새겨져 있습니다.

다케모토 니이나(嶽本新奈) 선생님의 이번 강연에서는 희귀 자료들을 통해 가라유키상의 삶을 재구성합니다. 

북방 지역으로 건너간 가라유키상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어떠한 인적 교류를 하였는지, 

그리고 니항사건의 순난자로서 순난비에 새겨지게 된 경위가 무엇인지, 

이를 통해 내셔널리즘 담론으로 회수되지 않는 이들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 시간 : 2022년 11월 17일(목) 19시-21시

- 장소 : 온라인 화상회의 줌(ZOOM)

- ZOOM 링크 : https://us02web.zoom.us/j/86889791428

※ 사전신청을 하신 분들께 행사 전일에 접속 링크를 안내해드립니다.


문의 : genderaffec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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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15)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대로 550번길 37(하단동) 동아대학교 인문과학대학 S01-1105 젠더·어펙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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