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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der and Affect Stud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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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 비엔날레의 마중물, 젠더·어펙트연구소의 부산 카르토그라피

젠더어펙트연구소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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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 비엔날레의 마중물, 젠더·어펙트연구소의 부산 카르토그라피



2022년 부산 비엔날레 전시주제인 ‘물결 위 우리(We, on the Rising Wave)’로 정하고, 지난해 12월 창비 부산에서 2022 부산비엔날레 준비 과정을 공유하는 첫 행사를 열었고, 2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두 번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4일에는 ‘부산 카르토그라피’, 25일에는 ‘바다에서 생긴 일’이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카르토그라피란 지도제작법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다. ‘부산 카르토그라피’는 웨비나(웹+세미나) 형태로 진행되었다. 동아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이자 동아대학교 젠더·어펙트연구소의 권명아 소장과 동 연구소 권두현 전임연구원, 김대성 특별연구원이 도시와 역사, 여성, 자연, 그리고 노동을 정동적 관점에서 지도를 그리듯 연결해 보았다. 권 교수는 ‘부대낌과 몸 둘 바의 정치’라는 주제로 여성 등 소수자와 도시라는 장소를 연결해 거점, 즉 ‘몸 둘 곳’에 대한 ‘부대낌(정동)’을 젠더 지리학적으로 분석하였다. 이어 권 연구원은 ‘가장자리의 정동경제 또는 을숙도와 미술관의 정동환경’이라는 주제로 부산의 폐공장을 이용한 까페들, 을숙도의 재첩과 인간의 생존권 투쟁, 영도의 벽화를 둘러싼 최근의 논쟁 등을 애나 칭(Anna Tsing)의 논의를 적용해 ‘주변자본주의적 공간(Pericapitalist Spaces)’에서 벌어지는 ‘구제축적(Salvage Accumulation)’이라는 관점에서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김 연구원은 ‘환호와 모욕의 마주침-한국 여성 노동자 글쓰기의 정동 정치’라는 주제로 아래로부터의 글쓰기를 정동 정치의 문맥으로 바라보았다.


‘부산 카르토그라피’의 세 발표는 2022 부산비엔날레 전시 주제인 ‘물결’을 ‘정동’으로 볼 수 있다는 관점에서 진행되었다. ‘물결’은 오랜 세월 부산으로 유입되고 밀려났던 사람들, 요동치는 역사, 세계와의 상호 연결을 의미한다. 동시에 우리 삶을 지배하는 기술 환경의 전파에 대한 은유이며 해안 언덕으로 이루어진 부산의 지형을 함축한다.


2022 부산비엔날레 김해주 전시감독은 “부산의 뒷골목 이야기가 세계 대도시와 연결·교차·반복되는 구조를 통해 각기 다른 현재를 사는 모두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눈을 제안하고, 나아가 서로 다른 우리가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단단하게 물결을 딛고 함께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2년 부산 비엔날레 전시는 부산현대미술관과 함께 영도, 중앙동을 비롯한 원도심을 전시 장소로 활용해 9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65일간 개최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신문기사 링크를 참고해주십시오.


【부산일보】 2022 부산비엔날레 9월 3일 개막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142966


【e대한경제】 세계도시와 연결되는 부산의 뒷골목 이야기

https://m.dnews.co.kr/m_home/view.jsp?idxno=202202240744162930764


【뉴시스】 2022 부산비엔날레, '물결 위 우리' 주제로 9월3일 개막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021582


【뉴스핌】 2022 부산비엔날레, '물결 위 우리' 주제로 오는 9월3일 개막

https://m.newspim.com/news/view/20220223000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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